목록에너지 안보 (2)
방구석 사색가 C Villain
지난번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유럽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안보와 국제정치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배운 글을 적었었다. 오늘은 중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솔직히 책이 너무 두꺼워서 지금은 중동 파트를 읽고 있는데, 언제 다 읽을까 싶으면서도 생각보다 국제정치와 에너지 문제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실이 재미있어서 책을 중단할 수가 없다. 중국의 대외정책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중국은 '일대일로'라고 하여 중국을 중심으로 한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무역로를 만들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이 문제와 관련해 에너지 문제가 역시 중요하다. '일대일로' 중 '일로' 즉, '바다를 통한 길'을 연결하는 전략에서 중국은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중국이 추구하는 바닷길을 만들..
유럽지역에서 일어난 큰 갈등으로 인해 요즘 휘발유가 L당 2,000원을 넘겨버렸다. 국가에너지통계종합정보센터(KESIS)에서 '현 상황'과 관련하여 전쟁이 장기화로 인해 제제가 지속될 것이고(공급의 제한), 코로나19 여파가 안정화되며 전 세계적으로 생산활동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에 '원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당분간은 고유가 시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다. 짜증 나는 이야기이다. 예전 '오일쇼크'를 통해 석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에너지'의 정치화가 가능한 것을 알게 되었고,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에너지' 생산국의 정치적 상황과 스탠스에 주의하며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하다 보니 나는 에너지가 중요하다는 사실만 알 뿐, 정작 어느 나라가 에너지의 패권을 쥐고 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