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소개 (2)
방구석 사색가 C Villain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었는가」는 여러 철학적 관점들에 대해 소개한 책이라 그런지 생각해 볼 문제가 많아서 몇 가지 더 생각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반취약성에 대하여」 '반취약성' : 외부의 혼란이나 압력에 오히려 성과가 상승하는 성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라는 미국의 작가이자 인식론자의 저서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반취약성'이라고 어렵게 말해놨는데, 나는 쉽게 생각해서 '전화위복'의 고급진 용어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약간 의미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책에서 저자는 안전이 심화될수록 리스크는 더욱 커진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 '반취약성'을 말해준다. 거대한 기업과 사회는 시스템에 의한 분업화를 통해 효율적인 생산을 지향한다. 개인들은 거기에 맞추어 분업화된 능력을 갈고닦고 자신..
이전에 나는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이라는 책을 통해서 우리의 뇌의 진정한 역할과 사람의 일생을 결정하는 뇌의 중요성에 대해 알았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뇌를 어떻게 인식할 것이며 뇌를 진정 내 삶에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에 대해서는 대책 없이 몸소 부딪히며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 뇌과학자인 '질 볼트 테일러'는 '뇌졸중'으로 인해 '좌뇌'가 완전히 기능이 상실해 버리는 경험을 했고 8년간의 회복 과정을 통해 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저자의 과학적이면서도 영성스러운 글은 매우 흥미 있으며, 어떻게 뇌와 대화를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만족스러웠다. 「당신의 마음을 구성하는 4명의 자아」 대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