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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5)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Tool (from.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

C빌런 2023. 2. 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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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팅이었던 'GRIT'에 이어서 나는 목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했다. 단순히 매달, 매일 단위로 플래너를 작성하고 지켜나가는 일상으로는 좋아질 수 있어도 위대해질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0년간의 고된 생활과 연구 끝에 꿈을 키우고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고안한 복주겸 씨의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 드립니다'는 그런 목마름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좋은 책이었다. 

 

  짧은 1년의 독서경력 동안 진화심리, 뇌과학, 신경과학 등의 여러 책을 읽으며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잡은 생각은 '자신이 매일 보는 것이 수많은 시간 쌓여서 그 사람을 만든다.'라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변할 수 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나는 군 생활을 하던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고등학생 때도 안쓰던 플래너와 독서, 헬스 같은 좋은 습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암시와 믿음. 

 

  하지만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내가 살아갈 인생에 대한 정의를 내렸지만, 그런 추상적인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했다. 그리고 이번 책을 통해서 그 갈피를 잡았다.

 

  책에는 구체적인 인생 설계를 위한 마인드맵, 만다라트, 낭비하는 시간 CHECK, Not to do list 등 많은 방법론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책을 보며 연필로 끄적이면서 설계를 연습할 수 있다. 그렇게 내 인생설계 만다라트를 만들고 최종목표와 중간목표를 위한 목표 사다리들을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불과 몇 년 전, 책을 읽으면서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을 유치한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종목표와 목표를 위해 갖추어야할 능력, 수단, 방법을 적고 눈으로 보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믿음이 굳건해지고 있다. 

 

  갈 길은 멀다. 그러나, 구체적인 도착지와 경로, 힘들면 쉴 수 있는 곳, 지름길에 대한 정보를 모아 만든 지도를 보고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매일 꾸준히 걷기만 하면 된다.

 

  최근 열정을 다지기 위해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보고있다. 그래서 마음속 깊은 곳에 숯불을 쌓이고 불이 붙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런 책들을 보고 있으니까. 사람은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보고, 보고 싶은 대로 믿는다.

 

 '확증 편향'이라는 진화의 유산 덕분이다. 우리는 자신이 편향된 것을 알면서도 '편향된 시각'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더 좋게, 더 위대한 변화를 위해서 편향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역시 우리이다.

 

  사람들은 모두 변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변화를 원하고 노력하고 싶다면 오늘의 책을 읽는 것 역시 편향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긍정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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