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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사색가 C Villain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었는가」는 여러 철학적 관점들에 대해 소개한 책이라 그런지 생각해 볼 문제가 많아서 몇 가지 더 생각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반취약성에 대하여」 '반취약성' : 외부의 혼란이나 압력에 오히려 성과가 상승하는 성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라는 미국의 작가이자 인식론자의 저서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반취약성'이라고 어렵게 말해놨는데, 나는 쉽게 생각해서 '전화위복'의 고급진 용어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약간 의미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책에서 저자는 안전이 심화될수록 리스크는 더욱 커진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 '반취약성'을 말해준다. 거대한 기업과 사회는 시스템에 의한 분업화를 통해 효율적인 생산을 지향한다. 개인들은 거기에 맞추어 분업화된 능력을 갈고닦고 자신..
우리는 책을 읽으면 견문이 넓어져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아직 구분을 정확히 내리기 어렵지만, 책을 읽다 보니 느껴지는 책의 유용성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뉘는 것 같다. 첫째는, 노하우와 지식을 바로 실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책, 둘째는 선구자들의 삶에 대한 통찰과 경험에 대한 성찰과 분석이 있는 책, 마지막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현상과 이치에 대해 탐구해 이론을 정립하고 검증한 지식을 전해주는 책 첫째가 기술서·설명서, 둘째가 소설·수필·자기 계발서·철학 등이라면, 마지막은 과학 서적이다. 첫 번째 유형의 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라는 내용이 적혀있어 목적에 맞게 적용이 편리하다. 세 번째는 과학적 발견과 사실을 배움으로써 인지력을 높이고 세상을 판단하는 ..